개발팀에 노션을 도입한 후기

인수인계 폴더만 몇 개지... 하지만 다 같은 내용입니다ㅎㅎ 다들 복붙하셨네요

저희 회사는 온라인 오픈마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에 맞게 전산팀의 역할이 크지만, 초기 개발자분들은 퇴사한지 오래고, 이후에 있는 개발자들도 오래 다니지 않고 잦은 퇴사로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에 따라 폴더는 물론, 가장 기본적인 인수인계 자료가 없어 불편함을 겪고 있었습니다.

 

---

 

2020년 7월에 입사 후 사수분께 인수인계를 받을 때도 말로만 받았고, 따로 인수인계 자료는 없이 그날그날 마다 말로 들었습니다. 1차로 노트에 정리 후, 자리에 와서 단계별로 다시 보면서 oneNote에 개인적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사수님이 갑작스럽게 회사에 퇴사를 통보하셔서 회사의 서비스를 혼자 맡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이 다음에 새로운 사람이 왔을 때 전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노션에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겸사겸사 제 인수인계 자료도 만들고요..)

 

다양한 시도 끝에 지금의 노션 페이지를 완성 하였고, 이후 새로 오신 분께서 전산업무 파악 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회사 개발 노션의 첫페이지 입니다.

분야별로 나눠서 한 눈에 보이도록 배치 했습니다.

 

왼쪽에 있는 페이지 수를 셌을 때 23개의 페이지들이 존재합니다.

 

모든 페이지를 다 보여드릴 순 없어, 노션의 기능을 활용한 페이지 몇 몇개만 소개 해드립니다.

회사 서비스의 종류와 도메인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노션의 표 기능을 활용하여 작성 했습니다.

다양한 내용들이 있으면 노션의 표 기능을 활용하여 편집하곤 합니다.

전산과 관련된 사이트들의 로그인 정보는 처음에 노션에 적어놓았다가, 보안상의 이유로 공유 드라이브의 엑셀에 따로 정리를 해두어 노션에는 간단하게 엑셀의 위치와 계정 정보들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표 앞에 있는 전구모양의 글은 콜아웃을 사용하여 돋보이게 했습니다.

회사에서 고정적으로 해야하는 업무들이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아 만든 페이지 입니다.

해당 페이지는 갤러리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습니다.

매일 / 주간 / 월간 .. 총 6개로 나누고 추가로 인력관리도 나누었습니다.

해당 갤러리를 누르면 하위 페이지들이 표시됩니다.

각각의 페이지를 누르면

하위 페이지에 연결이 되고, 각각에 맞는 작업 순서를 작성하였습니다.

눈에 보여야 하는 부분은 콜아웃을 사용하였으며,

소스코드는 코드를 사용하여 작성했습니다.

 

워낙 다양해서 가끔 작업할 때 참고하고 있습니다.

업무지원 페이지 같은 경우, 하위 페이지를 활용하여 정리하였습니다.

각각에 해당되는 케이스들이 다양하여, 상단처럼 정리를 하였습니다.

특이사항과 개발팀 프로젝트 같은 경우, 타임라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정리를 했습니다.

지금은 잘 활용하고 있진 않은데 다시 활용해야겠네요..

마지막으로 임직원 페이지도 표를 사용했습니다.

노션에 다양한 기능들이 있지만, 표를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개개인마다 노션 활용 방법은 다르고, 제가 한 방법이 옳다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그 전과 비교했을 때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정리할 때는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돌이켜 봤을 때 그래도 잘 정리했구나 라는 느낌이 듭니다.

 

처음 정리할 때 '개발회사 노션', '인수인계 노션' 등등으로 검색하여 어떻게 정리할지 틀을 잡았는데, 보시는 분들도 노션 정리하실 때 제 게시글이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